월말부터는
슬슬 녹음을 시작하려구요.
솔로로는 세번째 앨범이 되겠군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듯.
음악, 이야기, 인생의.
허긴 생의 어느 한 순간인들
작은 전환점이 아니겠냐마는.
이번 앨범은 조금 더 '이적'이 많이 보이는
앨범이 될 거 같아요.
어지럽게 판을 벌이기 보다는
'홀로'.
기타 하나, 피아노 하나에 노래를 하고
가끔 베이스나 드럼 정도가 백업해주는.
앨범이 나오고 나면
소극장에서 한 달 정도 길게 공연을 하고픈 생각도 있구요.
새로운 앨범을 만든다는 건
여전히 두렵고도
매혹적인 일입니다.
조금 더 집중할테니
혹 흔적이 안 보여도
노여워하지 마시길.
p. s.
진표도 열심히 작업중이에요.
일단 둘 다 되는대로 진행하되,
2003년처럼 동시에 앨범을 내는 것은 피하기로 했는데
어찌될 지는 몇달 지나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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