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leejuck.com
  동경에서
오늘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 일본방문이군요.

이번엔 한달간 머물 예정이에요.

목표(라는 게 있다면)는 무언갈 쓴다! 인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한국어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내면의 한국어를 다듬어

오래 미뤄왔던 이야기를 피워낸다라는,

일견 희한한 포부를 갖고 오긴 왔는데,

지나다보니 이곳 아카사카엔

한국수퍼, 한국횟집, 심지어 한국식 중국집까지 있네요.

어쨌든 한달 후 쯤 서울로 돌아갑니다.

무언가 들고 갈 수 있음 좋겠어요.


모두들 황망한 시간을 보내고

텅 빈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 지금

아무런 말도 남기지 못했던 것은

아직도 제가 느끼는 이 복잡한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더 시간이 지나야

흔들린 강물의 흙먼지가 가라앉고

그 바닥을 고요히 응시할 수 있지 않을지.


더워지는 유월

땀흘립시다.







384 1    2009/08/05 3427
383 불멸의 연인    2009/07/27 5167
382 0    2009/07/15 4190
381 동경에서 그 마지막    2009/07/12 4317
380 동경에서 3 - R.I.P. Michael Jackson    2009/06/26 4037
379 동경에서 2    2009/06/19 3781
동경에서    2009/06/08 4565
377 이곳은 매디슨    2009/05/14 4757
376 애니 <제불찰씨 이야기> 상영과 좌담    2009/04/23 4617
375 라디오를 떠나며    2009/03/24 5857
374 생일    2009/02/28 4729
373 새해 복    2009/01/23 4086
372 포뇨    2008/12/25 6044
371 카니발 콘서트    2008/12/15 5764
370 겨울은 쓸쓸해    2008/11/27 5107
  
   [1][2][3][4][5] 6 [7][8][9][10]..[31]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AM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