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 마치고 바로 다음날 새벽
어디론가 떠났다 돌아왔어요
GMF 아주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음악에 마음을 담근 수만의 사람들과
달빛 아래서 가을 바람 맞으며
같이 숨죽이고 외치고 뛰놀수 있다는 건
정말 짜릿한 축복이죠.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내년엔 많은 공연을 하려고 해요.
자주 봐요 우리.
벌써 10월이 가고
올해도 두 달 정도 밖에 안 남았네요.
허허. 마지막 두 달의 밀도를 높여
지나놓고 싱거운 한해였다 되새기지 않게 되길.
요즘 산에 자주 가는데
올라갈 때마다 서울 하늘의 누런 공기띠를 보고 놀라요.
오늘도 안개? 아님 스모그?
혼탁하고 답답한 것이 어디 공기 뿐이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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