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입니다.
날씨도 좋구요.
소극장공연 끝난지 보름 정도 지났네요.
두 번에 걸친 여행으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래도 몸엔 아직도 찌르르
콘서트의 여운이 기분좋게 남아 있어요.
추억은 추억으로 담아 놓고
또 새로운 날들을 맞아야죠.
새 추억들 만들 궁리를
느릿느릿 해 봅니다.
나른한 봄 햇살 아래서.
적닷이 만들어진지 5월 1일로 만 9년이 지났지요.
당연한 얘기지만 처음부터 지켜본 이로서
오는 분들이나 분위기가 종종 바뀌곤 한다는 걸 알고 있는데
최근 분위기는 또 다르네요.
좀 낯설지만
찾아와 주시는 분들 모두 절 아껴주시는 분들이란 건
변함없는 사실이겠지요.
다만 달라진 분위기에 당황해
적닷에 뜸해지신 분들도
부디 자주 찾아와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은근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모두 멋진 봄날 맞으세요!
요즘 봄은 참 짧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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