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극장으로 향하면서
가슴 깊은 곳부터 번져나오는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면서
난 진짜 행운아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극장에서
우리가 나눈 것을
음미해 봅니다.
십수년간 써내려간 노래들
그 멜로디와 노랫말,
함께 노래하던 우리의 목소리를 되새겨 봅니다.
노래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러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음악하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 소중한 체험을
온몸 세포 하나하나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소극장 콘서트 함께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p. s.
앵콜 콘서트 계획이 나왔어요.
4/15~5/1 매주 금토일, 충정로의 가야극장에서 엽니다.
티켓 오픈은 3/23 오후 8시구요.
이번 콘서트 함께 못 하셨던 많은 분들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멋진 봄날 맞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