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중순 서울에서 시작해서
대전, 안양, 대구, 창원을 거쳐
12월 마지막 날 부산 공연을 끝으로
2010 이적 투어 '그대랑'
잘 마쳤습니다.
6개 도시, 12회 공연이라는 짧지 않은 일정,
아무 탈 없이 즐겁고 감동적으로 만들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같은 짜임새의 공연이지만
가는 곳마다, 또 회차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공연처럼 느껴지는 것은
다 여러분 한분한분의 호흡과 기운이
공연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많이 재미있었고
또 많이 배운 시간이었어요.
전국투어를 한다는 건 간단치 않은 일이에요.
그래서 저도 무척 오랜만에 투어를 결행할 수 있었구요.
앞으론 조금 더 자주
다양한 곳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에 찾아가지 못한 곳들도 포함해서요.
그게 가능하려면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고
여러분도 더 많이 응원해주셔야겠죠?^^
긴 투어,
만들어가는 데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와 음악을 책임진 우리 밴드 친구들은 물론이고
조명, 음향, 무대, 기획, 연출, 진행 등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와주신 우리 스탭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대랑 부산 막공이 11시 반부터 시작돼서
2년에 걸쳐 콘서트를 치뤘어요. ㅎㅎ
이렇게 2010년이 마무리 됐고
2011년이 열렸습니다.
새해에도 '사랑' 앨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구요.
(아마도 '다툼'이 후속곡이 될 것 같은데요.)
3월 쯤 해서 소극장 공연을 가져볼까 계획중이에요.
계속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좀 바지런히 살아봐야죠.
꽤 오래 쉬었었으니까.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년 좋은 일 가득하시길!
p. s.
첨부파일은 부산 막공 끝나고 기념으로 관객 여러분과 찍은 사진이에요.
이 열기, 이 기운으로 다음 공연 때까지 살아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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