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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잘들 지내시나요?
여름이 물러나려니 초대형태풍이 올라오고 있군요.
모두들 부디 별 피해 없으시길.

트위터로 즉각적인 소통을 자주 하다보니
갈수록 적닷에 글 남기는 일이 적어지는데,
어쩌면 적닷에 글 읽으러 오시는 분들이 줄어
자꾸 트위터를 찾게 되는 걸지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얘기겠죠. ㅎ
SNS의 시대, 홈페이지가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
적닷은 어떤 공간이 되면 좋을지
여러분의 생각 좀 들려주세요~

올 여름은 지산락페를 비롯, 여수, 제천을 다니며
대형야외무대에 올랐지요.
공연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수만명이 들썩이는 장관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독콘서트는 일단 당분간은 계획이 없어요.
이제 새 앨범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그 전에,
7월초 유느님과 함께 발표했던 처진달팽이의 '방구석 날라리'.
곧 지금 가장 핫한 밴드 칵스와 함께한 리믹스 버전이 발표됩니다.
칵스의 수륜군이 1년여간 제 밴드의 기타를 맡아주었는데,
"나중에 방구석 날라리를 칵스가 리메이크하고 싶다"길래
"그럼 나중에 말고, 바로 리믹스해보자."라고 제가 화답,
아주 신선한 콜라보가 이루어졌어요.
음악은 아주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칵스의 빛나는 감각이 원곡의 매력을 더욱 살려준!
아마 8월 28일 정오에 음원공개될텐데.
즐겨주세요!^^

9월엔 14일 토론토에서 하는 공연 이외엔
일정을 잡지 않았어요. 그 후로도 일단은 쭈욱.
앨범을 만들기 위해선
아무것도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기에.
이런저런 방송섭외도 모두 고사하고
음악 만드는데 집중합니다.
정확히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연말은 녹음실에서 보내게 되겠지요.
어떤 음악을 담게 될까가 최근 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어요.
이 음악을 위해선
더 고요하게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주 나타나지 않아도
서운해 말아주시길....

태풍피해 주의하시고,
적닷 자유로이 써주세요~^^

그럼.



p. s.
어느새 올해도 3분의 1 밖에 안 남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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