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아홉살?
그러고보니 적닷의 열번째 생일이 다가오는군요.
5월 1일이 되면 정확히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 나이보다
이게 더 신기하네요.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데뷔하고 벌써 햇수로 18년째래요.
제가 이래서 햇수로 뭘 세는 걸 싫어합니다.
어쨌든 만으로도 16년하고도 4개월여 되는 것 같네요.
자꾸 시간의 두께를 재는 것은
그리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 오랜 시간 두텁게 쌓인 여러분과 저의 우정을 되새기는 건
내심 뿌듯한 일입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태어나길 잘했다 싶게
더 잘 살아가 보렵니다.
실수도 많고 잘못도 많은 삶
돌이켜보면 그래도 괜찮게 살았다 싶게
정신차리고 살아가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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