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그렇듯이
변변치 못한 놈의 생일 축하해주시는 여러분 덕택에
그래도 질기게 버텨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메일로 쪽지로 게시판으로 싸이로 축하해주신 분들,
우편 등을 통해 선물까지 보내주신 분들,
집앞까지 어렵게 찾아왔다가 저에게 '안 좋은 소리'만 듣고 발걸음을 돌린 분들
(본인들은 누군지 알테니^^; 미안해요. 내 맘 알죠?),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일이 점점 더 겸연쩍어져요.
제가 좋아하는 코미디언 왈:
"도대체 생일을 또 맞는 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축하하는 건가?
그가 한 일이라곤 1년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 뿐인데?"
허나 생각해보면,
축하할 일 맞는 것도 같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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