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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브라운, The Godfather of Soul
서울에서 제임스 브라운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그 오랜 세월 바래지 않은 동물적인 리듬감.
당장 고혈압에 쓰러지지 않을까 싶은 열창.
촌스러울 정도로 고전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정겨움.
이렇게 나는 나의 신전에 속한 신들 중
또 한 명을 알현하였다.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제임스 브라운의 서울 공연.
p. s.
바로 전날 티켓을 홀라당 잃어버리는 바람에;; (술이 웬수;;)
'티켓분실자'로 분류되어 공연 5분전 '인솔자'의 인솔을 받아
자리에 앉아야 했던 망신;;
p. s.
그럼 이제 프린스 공연과 U2의 DMZ 공연을 추진해보자구요.
스티비 형님도 한 번 더 모실 수 없을지...;;
p. s.
패닉 공연 역대 어느 공연보다 치밀하게 사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흐흐.
무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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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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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브라운, The Godfather of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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