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 밝은 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웬만한 결심은 오늘까지만 지켜야겠죠?
음, 물론 농담입니다.
작년 1월 1일 <2005>라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이 게시판 몇 페이지 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년 뒤 그 글을 다시 보니
기특하게도^^;
한두가지 빼곤 계획을 얼추 성사시켰더군요.
작년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앵콜공연까지 했던 <적군의 방 2005> 공연도,
<지문사냥꾼>이란 부족한 책도,
10말까지 했던 방송 <이적의 드림온>도,
오랜 염원이었던 <패닉 4집>도
모두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분명 작년 1월 1일엔 그 모든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할 일이 태산 같구나! 가슴이 벅찼는데
올해는 딱이 세밀한 미래상이 보이지 않네요^^
재작년 충전기, 작년 발산기였다면
어쩌면 올해는 다시 한번의 충전기가 될 수도,
혹은 연속된 발산기가 될 수도 있겠어요.
그만큼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열심히 즐기고, 만들고, 쓰고, 보고, 배우다보면
또 뭐가 나오든 나오겠죠.
일단 올해 가장 가까운 계획은
2월말의 <패닉 콘서트>입니다.
'스펙타클'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고심중입니다.
곧 일정과 장소, 공식발표 하겠습니다.
그 밖에는...
작년에 일정 궤도에 올려놓은 일본어 공부를 계속할 거 같고,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좀 해 봐야 할 거 같고,
못다닌 여행을 좀 질리도록 다녀야 할테고,
글 쓰고, 곡 쓰는 시간을 보내야 할테고...
뭐 그렇네요.
효도하기, 운동하기, 웰빙하기 등도
신년 계획에 들까요?
일단
나온지 3주 정도 밖에 안 된 새 앨범이 있으니^^
열심히 활동하렵니다~
패닉의 활동 계속 응원해주세요!
후속곡은 <정류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곧 뮤직 비디오도 찍을 거구요.
여튼 긴 계획 보단 짧은 계획에 충실한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여러분도
한 해 바라는 일들 모두 이뤄지시길 빕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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