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집 같은 이 곳에
아주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그 사이 열리지 않았던 시간도 있었고
앱의 시대에 홈페이지라는 것의 의미도 많이 변했지만
이 곳을 찾아와
조용히 흔적을 남깁니다.
아, 그러고 보니 흔적 파트투도 찬바람 불 때 쯤엔 나와야겠군요. ㅎ
어떻게들 지내고 계신가요?
삶과는 사이가 좋으신가요?
전 나이 탓인지 인생 전체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늘었어요.
노래를 지을 때도 더 오래 고심하게 되네요.
분방하게 이 음악 저 음악 해볼까 하다가도
다시 내가 가진 것의 핵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요즘 선다방을 1주일에 한번씩 녹화하고 있고
(아까 4회를 조금 늦게 봤는데 꿀잼이던 걸요? ㅎ)
6월초에 있을 일본 공연 준비도 하고 있고
흔적 파트투의 노래들도 어루만지며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봄이, 짧은 봄이 지나가기 전에
많이 음미해요 우리.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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