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네요.
2014. 제겐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숫자입니다.
어느 해든 그러했지만.
작년엔 참 많은 일이 있었죠.
무엇보다
11월에 발표한 <고독의 의미>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가장 짜릿한 일이었습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상상도 못했던 뮤직뱅크 1위까지 해보고.
음악을 꿋꿋이 해나갈 수 있는
굳은 발판들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기 그지없고
큰 책임감을 느끼게도 됩니다.
개인적으론 제 어느 앨범보다 동료뮤지션들의 공감을 많이 받은 앨범으로 기억될 듯 해요.
모두에게 힘을 빌어 살아가고 있네요.
12월 서울에서 연 큰 콘서트 <비포 선라이즈> 정말 즐거웠죠.
갈수록 더 많은 분들이 오시는 만큼
공연에 투자하는 저희의 노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달 말부터 4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어요.
대구 | 1월 25일(토)~26일(일) 경북대학교 대강당
부산 | 2월 7일(금) KBS 부산홀
대전 | 2월 14일(금)~15일(토)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성남 | 2월 22일(토)~23일(일) 성남아트센터
다음주 금요일 성남콘서트 티켓만 오픈하면 모든 티켓이 열립니다.
자주 하지 못하는 투어인 만큼
많은 분들 뵈었으면 좋겠어요.
올 한해 소극장 콘서트도 열려고 마음 먹고 있고
해외에서의 공연 또한 꿈꾸고 있습니다.
새 노래들도 한두곡이나마 들려드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구요.
죽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할만한 방송이라면
튀지 않게 함께 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모든 걸 접어놓고 시야를 넓힐 여행도
올해는 좀 해야 될텐데 말이에요.
여러분의 2014년은 어떠신가요?
실은
한해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금으로선 잘 알 수 없네요.
2014년이 즐거운 일로 우리를 깜짝 놀래주길
기대해볼 뿐.
모두 건강한 한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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